안녕하세요 :)
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것 같은데요,
짧지만 강렬한 한국 여름 나실 준비 다들 되셨나요?ㅎㅎ
저는 덥기도 하고 요즘 입병이 나서 입맛이 통 없는 거 있죠..
그래서 제가 요즘 제일 많이 먹었던 음식은
죽, 끓인 누룽지랍니다..!!
그 중에서도 저는 찹쌀죽을 제일 좋아하는데
아무리 입맛이 없을 때도 술술 잘 넘어가더라고요.
그러던 제가 최근에 한끼를 남김 없이 다 먹었던
맛집이 있어서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.
#미슐랭식당 찾아다니는 것을 즐기는 친구가 있는데,
입병으로 고생하는 저를 데리고 갔죠.
바로 서초구에 있는 #양양메밀막국수 랍니다!
사실 막국수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생각했는데,
음.. 뭐랄까 되게 순수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?ㅋㅋㅋ
100% 메밀만을 사용해서 그런지
면도 국물도 자극적인 것 없이 잘 넘어가고 소화도 잘 되었어요.
가게 내부의 모습이에요.
넓지는 않고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합니다!
메뉴판이 잘 보이지는 않는데
만두, 수육 등이 있어요.
제가 시킨 회 메밀 막국수입니다!
기본 상차림은 오른쪽 사진처럼 딱 두가지인데,
김치는 직접 담그신 거라고 하니 정성이 느껴져요.
회는 명태인 것 같은데 질기지 않았고
면도 부드러워서 입병 난 제가 후루룩 먹기 좋았어요.
분명 적은 양이 아니었는데 국수를 다 먹고 국물을 마시는 제 모습에
저도 친구도 놀라서 웃었답니다.ㅋㅋㅋ
간만에 만족스러운 한끼를 먹었어요^^
가게를 운영하신 지는 십 수년이 되었고,
김장을 하셔야 해서 11월에는 10일 간 영업을 하지 않으신다고도 하네요.
장인의 정신을 가득 느끼고 온 #서초구맛집 양양메밀막국수!
#미쉐린가이드 에 소개될 만 한 것 같습니다^^